박희진 대전광역시의회 교육사회위원장

▲ 박희진 대전광역시의회 교육사회위원장
매년 이맘때가 되면 국회에서는 국정감사, 지방의회에서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하여 그동안 1년을 결산하는 행정사무감사가 지방자치단체별로 실시하는데 우리시의회에서도 지방자치법에 따라 집행기관의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여 시민의 의견이 시정에 올바르게 반영되었는지를 검증하고

또한 집행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잘못된 부분은 시정을 촉구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안 제시와 함께 예산의 적정한 집행여부를 판단하여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반영하는 등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시정의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금년에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18일부터 9일간으로 각 상임위원회별로 시 본청을 비롯한 소속기관과 지방공사 및 공단, 법인, 그리고 교육청에 대하여 실시하게 된다. 우리 교육사회위원회는 복지여성분야와 환경녹지분야, 보건환경분야, 상수도분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하여 실시하게 되는데

이번 분야별 중점 감사방향은 ▲복지여성분야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의 예방 및 발생에 대한 대처와 저소득시민의 생활안정, 보육서비스 지원관련, 대전시의 출산장려시책, 노인일자리사업추진, 장애인복지추진실태 등을
▲환경녹지분야는 대기질 및 오염저감대책 추진, 하수도 처리시설 정비 확충, 폐기물 처리시설의 효율적관리, 3대하천 생태복원 및 지천살리기 등에 대해서

▲보건환경분야는 전염병감시체계, 질병관리조사연구상황, 식품 및 지하수검사실태 등을 ▲상수도 분야는 수돗물생산관리, 유수율 향상을 위한 대책, 저수조 청소관리 등에 대해서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쳤는지 살펴보고자 하며,
▲교육행정분야는 방과후 학교 운영관련과 학교급식지원,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 저소득자녀 지원, 학교내 안전사고 관련 등에 대하여 감사를 실시하게 된다.

현명한 어부는 바다 전체를 그물을 내리지 않고 고기가 많은 부분에 그물을 내리듯 문제점위주로 의원들간의 역할분담을 통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는데 있어 정책사업의 판단과 결정의 투명성, 집행과정, 변경의 적합성, 실패에 대한 원인, 문제점 등을 도출해 내고 이에 대한 책임을 따져 집행기관에 엄하게 책임을 묻고 업무수행 우수공무원에게는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방향을 잡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해마다 행정사무감사시 우리 교육사회위원회에서는 60여건의 시정, 건의, 검토의 지적사항에 대하여 사후관리에 소홀한점도 없잖아 있어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 토록하며, 특히 금년은 제5대 의회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임을 감안 더욱더 생산적이고 실질적인 행정사무를 통하여 한차원 높은 창조적 의정활동이 되도록 의욕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

이렇듯 시정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감시기능을 충실하고 시민과 함께 열어가는 참여의정구현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최고 도시로 만드는데 앞장서 사랑받는 대전시의회 교육사회위원회가 되도록 다짐해본다.

(기고 : 박희진 대전광역시의회 교육사회위원장 )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