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공주대학교에서 밤음식 발표회 및 품평회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공주알밤을 활용한 고품질의 가공상품이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주시는 11일 오전 11시 30분 공주대학교 카페테리아에서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 시청 직원, 일반 시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알밤을 활용해 개발한 밤묵오색새싹무침 등 밤음식 발표회 및 품평회를 가졌다.

공주대 지역개발연구소가 주관하고 공주시 신활력사업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2009 공주알밤음식의 맛과 멋 연출, 함께하는 행복한 식탁 연출이란 제목으로 열렸다.

이번 발표회에서 공주시 우성면 한천리 밤 농가식당에서 개발한 공주밤묵, 밤묵말랭이, 밤냉면 등 밤을 이용한 한식, 양식 및 퓨전 음식들이 식탁에서 탐스럽게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선보인 밤 음식으로는 밤묵오색새싹무침, 매콤한 밤떡볶이와 밤묵말랭이, 왕새우를 둘러싼 밤면해물잡채, 궁중식 불고기와 밤묵말랭이 볶음, 밤한방족편, 다진 밤으로 감싼 양갈비구이, 구운 밤으로 곁들인 참치 카파치오 등이 소개돼 밤음식 상품화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었다.

이날 참석한 학생들과 시민들은 알밤으로 탄생한 각종 음식을 먹으며, 다양한 밤음식에 큰 호기심을 보였다.

이날 공주시는 밤의 역사, 밤 이야기, 밤의 영양, 알밤가공식품 영양분석표 등 밤음식 판넬을 전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로 인해, 공주알밤을 활용한 각종 음식등의 상품화를 눈앞에 두고 있어 밤 생산농가와 밤 가공업체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주시는 앞으로 이날 품평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보완·발전시켜 공주알밤에 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공주시의 관광 특산품으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공주시는 신활력사업의 일환으로 알밤을 활용한 밤과자, 밤양갱, 밤 초콜릿, 밤단자 등을 개발, 기술지도 중에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