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추위를 느끼고 있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식

첫눈이 내리고 겨울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와 몸은 추위를 느끼고 있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재래시장 한편에서 풍물시장을 운영하는 상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수익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대인시장 상인 김선옥씨와 정안식씨가 전날 동구청을 찾아 동구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풍물시장 운영 수익금 100만원을 기증했다고 합니다. 정혜진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합니다.

대인시장에서 각각 15년과 20년째 장사를 하고 있는 김 씨와 정씨는 지난해 6월말 개장한 풍물시장을 맡아 운영해 왔습니다.

젊은 예술가들의 도전으로 시장에 예술 공간이 들어서면서 시장이 활기가 일어나던 당시 두 사람은 시장 한편에 풍물시장을 마련하고, 옛 추억이 묻어있는 놋그릇, 시계 등 골동품을 기증받아 판매했습니다.

이렇게 판매 후 모은 수익금으로 지난해부터는 독거노인 무료급식과 연탄 5000장 기증 등을 했고, 중앙초교 급식비로 50만원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수익금을 기꺼이 내주는 참다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두 사람은 앞으로도 누군가 쓰고 낡아진 그러나 그만한 값어치가 있는 풍물로 외롭게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HBC뉴스 정혜진입니다.

추운 날씨와 함께 전해지는 소식이라 그런지, 더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가난과 함께 싸우고 있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더 춥고 외롭게 느껴지는 계절이 바로 겨울인데요.

여러분의 주변에도 외로움의 고통과 싸우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을 나눠보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 큰 도움이 아니더라도 작은 성성이 그들에게는 큰 기쁨으로 다가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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