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간 키스를 할 때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최고조

사랑하는 연인과의 로맨틱한 상황을 연출해주는 마음을 빼앗는 가장 위대하고 힘센 도둑 키스. 그저 단순한 사랑의 표시일까요?

세상에서 가장 감미롭고 유혹적이면서도 자신의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할 수 있는 두려운 접촉이 키스의 매력인데요. 보통 연인들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키스에서 황홀함을 느끼고 더욱 사랑이 깊어지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제는 단순히 연인 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행위가 아니라, 여성의 면역력을 키우는 과정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키스를 통해 여성에게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라는 바이러스가 전달되며, 키스를 계속 주고받으면서 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커진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헨드리 박사는 특정 남성의 바이러스는 입의 접촉과 침의 교환 과정을 통해 여성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되며, 해당 남성과 6개월 간 키스를 할 때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최고조에 이른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열정적인 프렌치 키스에는 턱뼈와 34개의 안면 근육이 사용되기 때문에 1회에 평균 12kcal가 소모되고, 분당 6.4kcal가 소모됩니다.

마지막으로 키스는 치아 건강에도 좋습니다. 키스로 타액의 분비가 촉진되면서 입 안의 산성도가 낮아져 이에 나쁜 이물질이 쌓이는 것을 막고, 충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한 조사에 의하면 키스와 포옹을 자주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5년 정도 더 산다고 하는데요. 단순한 사랑의 표시로만 여겼던 키스가 이렇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건강을 떠나서 사랑하는 연인과의 달콤한 키스는 엔돌핀을 생성시켜주는 건 확실하기 때문에 옆에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의 표현을 아끼지 마세요. 사랑을 말로 전하는 것보다 한 번의 로맨틱한 키스가 여러분의 사랑을 완성시켜주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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