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수능시험 준비 만전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12일 시행되는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신종플루 환자 분리시험실 68실을 설치 한다고 밝혔다.

대전광역시교육청(제27시험지구)은 지난해보다 3,300명이 늘어난 수험생(21,929명)들의 편리를 도모하기 위하여 작년보다 5개 더 많은 34개 시험장학교를 설치하였다. 더불어 그동안 시험특별관리가 필요한 수험생들을 위한 시험장학교도 설치하였다.

최근 신종 인플루엔자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대전시교육청은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 수험생들이 불편 없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시험장학교 당 분리시험실을 2개실 설치하고, 이들 시험장학교에 의사와 보건교사로 구성된 의료진을 운영한다.

대전시교육청은 11월 11일 10시 수험표 교부시에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발열 검사 결과 의심환자는 해당 시험장학교로 연락하여 분리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할 예정이다.

이들 분리시험실 감독관은 신체 건강한 교사들로부터 희망을 받아 사전에 선정하고 이들에게 예방 접종을 실시하였다. 앞으로 남은 기간도 완벽한 시험 관리를 위하여 수능 당일까지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교육청 김창수 중등교육과장은 "시청, 경찰청, 방송국, 한전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여 교통 장애, 정전, 한파 및 강풍에 대비하고, 환자 발생, 듣기평가, 소음방지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능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대전지방경찰청과 태스크포스단을 구성하여 공정한 시험 관리로 수험생이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수험생들은 11월 11일(수) 10시에 출신학교와 대전시교육청에서 수험표를 배부 받고, 오후 2시에 각 시험장학교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을 통해 시험장 확인 및 수험생 유의사항을 전달 받게 된다. 시험 당일인 11월 12일 (목)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하여야 하며, 1교시는 8시 40분에 시작하여 5교시는 18시 05분에 종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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