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2호선 동구 경유를 위해 전 동구민은 사활을 걸고 있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노선 결정이 임박해짐에 따라 동구지역 시.구 의원들은 도시철도 2호선은 동구를 경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동구의회 의원들로 구성되어 있는 도시철도 2호선 동구 원안확정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윤기식)는 대전시 도시철도 추진단과 간담회를 갖고 인구유입과 원도심역세권 개발, 용전동 복합터미널 건립, 용운·자양동 대학 밀집지역 등 모든 여건들이 동구를 경유 해야 한다며 당초 원안대로 노선이 결정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 대전 동구 시.구의원들은 3일 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동구를 경유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진좌로부터> 양승근 대전시의회의원, 윤기식 동구의회의원, 오영세 대전시의회의원


동구의회 윤기식 위원장은 “최근 언론등의 보도내용을 보면 호남선과 연결 등 도시철도 2호선이 동구경유가 어려운 것으로 경악 할 만한 일”이라며 “95년 확정했던 원안대로 확정해달라”고 주장했다.

이날 동구의회 의원들은 동구민들은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미 확정된 것도 뺏어가는 일이 어디 있느냐며 도시철도 2호선은 95년도에 확정한 노선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도시철도 2호선 동구 경유를 위해 전 동구민은 사활을 걸고 있다”며 대전시가 검토하고 있는 노선안에 대해 가감 없이 시민들에게 공개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동구지역 시의원인 양승근 의원과 오영세의원 또한 동구의회 의원들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양승근 의원은 간담회가 시작되자 “동구민들이 갈망하고 있는 현안사업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에 시장이 참석하지 않은 것은 동구의회와 동구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난하고 대전시에서 비중있게 다뤄야 한다고 요구 했다.

동구의회 도시철도 2호선 동구 원안확정 대책 특별위원회는 지난 2007년 윤기식의원을 위원장으로, 이나영, 김종식, 김인식, 박영순, 성우영, 황인호의원 등 7명으로 구성해 대전발전연구원과 시청을 방문해 촉구결의안을 전달하는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전시는 현재 도시시철도 기본계획 변경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11월 전문가들의 논의를 거쳐 12월중 시민들의 의견수렴후 대전 도시철도2호선 노선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 대전시 동구 의회 “도시철도 2호선 동구 원안확정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윤기식)”는 대전시 의회를 방문“도시철도 2호선”원안 촉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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