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1만 5,000원 기탁, 이웃사랑 동참

공주지역 밤 생산농가들이 온정이 담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공주지역 밤 생산농가 156가구는 공주시청을 찾아 이준원 공주시장에게 연말연시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농가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3,361만 5,000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공주시가 지난 9월 한달 동안 지역 일손부족 현상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밤 생산농가를 위해 희망근로인력 137명이 참가한 13개 읍․면․동의 ‘희망근로 일손돕기 기동단’ 운영에 따른 보은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날 밤 생산농가들은 농촌 일손부족으로 밤 수확 등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공주시의 노력 덕분에 큰 고민을 덜 수 있었다며, 입을 모았다.

한편, 공주시는 이 성금을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불우이웃에게 지원,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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