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권 지참자, 본인부담 없이 검진가능

신종플루 등 새롭게 발현하는 질환들로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염려와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높다. 하지만 평소에 철저한 건강관리가 이루어진다면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다.

요즘 한국건강관리협회 대전․충남지부에는 건강을 체크 하기위해 내방하는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권을 이용하여 부담없이 검진을 받는 고객이 많기 때문이다.

건강관리협회 노은중 의료상담과장은 40세 이상이면 누구나 2년에 한번 건강검진의 기회를 제공 받기 때문에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급한 건강검진권을 적극 활용하기를 추천하며 해당 되시는 분은 올해가 가기 전 건강검진을 받아보기를 권했다.

간혹 검진권을 받고도 검진 내용이나 검진 방법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탓에 검진을 받지 않은 경우도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건강검진표의 검사항목란에 1차 검진과 본인부담없이로 기재되어 있다면 무료로 해당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항목으로 소변채취, 혈액채취, 흉부촬영, 기초검사, 사, 자궁경부 암검사(여) 등을 실시하는데, 신장질환, 당뇨병, 빈혈, 고지혈증, 간장질환, 폐결핵, 고혈압, 비만증, 자궁경부암 등을 발견할 수 있다.

위암과 유방암, 자궁암, 간암, 대장암 검사도 본인부담없이 또는 본인이 20%만 부담하여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검진의 경우 만 30세 이상이면 본인부담없이 가능하며, 간암의 경우에는 과거에 간질환을 앓은 병력이 있는 경우, 간암란에 본인부담 없음이라고 기재되어 있다면 본인부담없이 간초음파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 검사를 통해 간염, 지방간, 간경화, 간내결석, 혈관종, 간암 등의 질환을 발견할 수 있다. 대장암 검진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은 깨끗한 비닐봉지나 필름 통에 대변을 밤알 크기만큼 담아서 제출하면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희망자는 검진 전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정확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 전날 저녁은 소화가 잘 되는 음식으로 가볍게 10시 이전에 먹고, 검진 당일 아침에는 물 등을 포함하여 아무 것도 먹지 말아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에서는 아침을 먹지 않고 오는 검진자들을 위해 검진시간을 한 시간 앞당겨 오전 7시 30분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위내시경검사나 대장내시경검사의 경우에는 반드시 예약을 하여야한다.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예약 및 상담/한국건강관리협회 종합검진센터 (042)532-9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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