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수수료 5000원이하 택시요금 카드수수료 지원 등 택시업계 경영개선지원 방침

▲ 박성효 대전시장이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전 택시업계 경영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대전시는 택시업계 경영개선 종합 대책을 발표 했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택시업계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2010년까지 택시전체 고급화 사업을 완료 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2010년까지 2억원을 투입해 브랜드택시 4100여대를 확충하는 한편 전체 택시에 카드결제기 설치를 지원해 시민들의 택시이용을 편리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브랜드 택시에 이어 일반 콜택시 콜 수수료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전시는 현 콜서비스를 하는 브랜드택시와 동일하게 일반 콜택시에 대해서도 콜 수수료 월12000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의 원활한 택시 이용과 카드결제를 위해 택시요금 5000원 미만에 대한 카드수수료는 시원에 지원할 방침이고 현재 3.5%의 카드수수료 또한 연차적으로 2.0%까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위해 개인택시 20대를 임차해 운영하며 택시 적정 수급량 조절을 위한 감차 방안 수립, 택시이용활성화를 위한 영상기록장치 설치지원, 택시경영기반 구축을 위한 택시공동차고지 조성등 사업을 점진적으로 추진한다.

하지만 대전시의 이 같은 방침에 그동안 진행해왔던 브랜드택시와 관련 지원금 유용등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어 정작 시민들의 편리를 위한 행정이 아니라 퍼주기식 행정 아니냐는 지적 또한 적지 않다.

대전시는 그동안 시민들 택시 이용에 편리성을 이유로 20억의 예산을 투입에 이어 2010년까지 25억원을 추가 지원을 한다고 밝히고 있지만 정작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서비스는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택시업계의 경영개선을 위한 종합 대책이라며 시에서 지원하는 만큼 택시업계에서 서비스 향상이 되도록 행정지도 등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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