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단체숙박동 3동, 관리동 건립, 내년 연립숙박동, 저자거리 조성

오는 2010년 대백제전에 관광객들이 쉬고 묵어갈 수 있는 시설인 국민여가 캠핑장(숙박촌)이 웅장한 그 위용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공주시에 따르면, 2010년 대백제전에 대비해 웅진동 337번지 일원 3만 1,310㎡의 부지 위에 조성중인 국민여가 캠핑장 사업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단체 숙박동 3동과 관리동 1동이 한옥 용마루를 틀면서 그 전반적인 모습을 드러내면서 그 일부가 연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 사업은 공주시가 총사업비 143억원을 투입, 오는 2010년 대백제전까지 관광객이 편안히 쉬어갈 수 있도록 한옥으로 된 전통 숙박시설과 캠핑장 등을 조성하는 것.

이 사업에는 단체 숙박동 3동을 비롯 연립 숙박동 4동, 단독 숙박동 6동 등 17동의 한옥 숙박시설과 캠핑장 1개소가 들어서는 대규모 사업이다.

공주시는 올해까지 단체 숙박동 3동과 관리동 1동 이외에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숙박시설 옆에 관광객들이 자연을 벗 삼아 야영을 즐기면서 숙박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캠핑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연립 숙박동 외에 식당과 판매․전시시설 등을 포함한 저잣거리 조성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한옥으로 된 전통 숙박시설의 벽면은 황토를 입히고 바닥에는 구들장 시설을 갖춰 관광객의 등짝을 따습게 해 가족단위 관광객과 수학여행단을 유치함으로써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가시게 한다는 공주시의 구상이다.

따라서, 내년 금강 변에 위치한 곰나루유원지는 기존 무령왕릉과 공산성, 국립공주박물관 등과 함께 대백제전 메인 행사장인 고마아트 복합센터를 비롯 숙박시설인 국민여가 캠핑장, 공예 체험공간인 공예 공방촌 등이 들어서는 중부권 최고의 관광지로 부상이 예고된다.

공주시 관계자는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은 한옥으로 된 전통숙박시설의 벽면에 황토를 입히고 바닥은 구들장 시설을 갖추는 차별화된 숙박시설로 주목받게 될 것‘이라며 ”내년 이 사업이 완공되면 공주는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머물고 쉬어가는 관광명소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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