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어린이 2명 신종플루 증상 입원 치료중 사망

대전에서 신종플루로 확진된 어린이 2명이 사망해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 신종플루 증상으로 입원해 치료중이던 A군(9)과 B양(11)이 사망했다.

A군은 지난 24일 신종플루 증상을 보여 입원 치료를 받다 이날 오전 6시50분경 사망했으며 A군 보다 하루 늦게 입원했던 B양도 이날 오전 9시10분쯤 숨졌다.

A군은 뇌성마비 1급 B양은 정신지체 1급 장애아로 각각 대전의 동구와 대덕구에 위치한 복지관에서 뇌병변 질환으로 치료를 받던 중 신종플루 의심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고 26일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숨진 어린이들이 뇌성마비 질환을 앓고 있던 아이들로 고위험군에 속한다며 정확한 사망경위 및 신종플루 감염경로 등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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