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청호자연생태관에서 자매결연 협정식, 상호교류 통해 공동발전 도모키로

대전 동구가 전남 함평군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22일 이장우 동구청장과 이석형 함평군수는 2009 대청호 국화향나라전이 열리고 있는 대청호자연생태관 야외공연장에서 양 자치단체 관계자 및 사회단체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자치단체는 경제, 문화, 체육 분야 등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협력과제를 발굴, 상호 교류하며 공동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을 체결한 동구와 함평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가을축제인 국화축제를 개최하는 자치단체로서 축제 발전방안 모색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실제 양 자치단체는 협약 체결 전인 작년부터 국화재배에 대한 정보 교환 및 기술지도 등의 교류를 실시했으며, 이번 국화향나라전을 위해 함평군으로부터 1만여 본의 국화를 분양받는 등 상호 협조 체제를 유지해왔다.

이장우 동구청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두 지역간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내실있게 추진해 상호 친선과 공동발전을 이뤄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매결연 협정식 후 이석형 함평군수를 비롯한 함평군 방문단은 대청호 국화향나라전을 관람하고 신청사 건립현장과 전국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제화센터 등을 방문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