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4시 계룡면 중장초등학교에서 중장리 마을예술제 열어

▲ 중장리 예술작품
충남 공주시의 한 작은 마을이 예술마을로 탈바꿈,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마을은 공주시 계룡면 중장리 마을.

22일 오후 4시 계룡면 중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중장리 마을예술제가 열린다.

이번 예술제는 마을주민들이 길섶미술로 가꾸기 사업완료에 따른 주민화합 차원에서 마련했다.

이날 중장리 마을은 이준원 공주시장 등 대내․외 주요인사를 초청한 가운데 마을 작품감상과 함께 축하공연을 펼쳐 변화된 마을모습을 뽐낼 예정이다.

이 마을이 시골의 평범한 작은 마을에서 예술마을로 변화를 가져 온 것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09 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길섶미술로 가꾸기 사업을 벌이면서부터 이다.

이 사업은 오늘공공미술연구소(소장 임재일)에서 ‘모심으로 미소짓다’라는 주제로 예술작품을 통해 누구나 한번쯤 웃고 지나치는 공간으로 꾸미자는 취지를 가지고 마을 전체를 변모시켰다.

이 마을은 이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억원, 공주시에서 5,000만원을 지원받아 15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담장가꾸기 15개소, 9점의 예술작품을 설치하는 등 자연환경과 조화로운 예술공원 길을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허허벌판에 이색적인 예술작품을 설치하고, 칙칙한 담장에 아름다운 벽화로 새 옷을 입혀 몰라보게 달라졌다”며, “앞으로 이 지역이 공주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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