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영진로얄아파트69.6ppb로 심각 중리초, 대청호공원이 8.4ppb 양호

▲ 대전녹색연합 대전시 대기중 이산화질소 농도 조사결과 발표
대전지역의 대기중 이산화질소(NO2) 오염농도가 39.6ppb로 나타났다.

대전녹색연합과 한국가스공사충청지역본부가 공동으로 2005년부터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블루스카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된 대전지역 120지점 대기중 이산화질소 농도측정 결과 중리동 영지로얄A지점이69.6ppb로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고 중리초, 대청호공원이 8.4ppb 로 양호한 편으로 조사됐다.

대전녹색연합은 21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대전지역 120곳의 대기중 인산화질소 오염농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시민들이 심각한 대기오염에 노출되고 있는 것을 확인 했다며 대전시의 간선도로변 주택가 및 학교에 대한 대기오염 정밀조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전녹색연합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전지역 5개구중 이산화질소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은 서구가 42.3ppb로 조사됐으며 중구39.6ppb, 대덕구38.3ppb, 동구38.0ppb,순으로 나타났으며 유성구36.3ppb로 대기중 이산화질소 오염농도가 가장 낮게 조사됐다.

대전지역 오염농도가 가장 높은 지점은 중리동 영진로얄아파트가 69.6ppb로 가장 높게 나왔고 이어 중촌사거리 68ppb, 용문동 남선공원사거리62.8ppb, 목동사거리62.5ppb, 갈마동 계룡로사거리62.0ppb, 삼성 나르매 아파트 61.0ppb로 조사돼 국가기준치 60ppb를 넘는 것으로 조사돼 특별한 저감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전지역 대기오염농도가 가장 낮은 지점은 중리초등학교 , 대청호 공원이 8.4ppb로 대기오염정도가 가장 양호한 것으로 조사 됐고 이어 하기초, 가양동석촌마을A, 유성구반석마을A, 서구 구방산입구,대덕구 와동 현대A, 만년초,판암초,중촌초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 대기오염 조사 결과중 국가기준치60ppb초과한 지점은 중리동 영진로얄아파트69.6ppb와 가장동 나르매 아파트61.0ppb로 조사 됐다. 뒤를 이어 홍도동 솔랑마을아파트, 태펴동 유등마을 아파트, 둔산동수정아파트, 삼천동 가람아파트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특별실시된 대전지역 131개 초등학교 대기오염결과는 이산화질소 평균농도는 30.5ppb로 나타났으며 서구지역초등학교가 33.3ppb로 가장높고 대덕구지역 초등학교26.5ppb로 낮게 조사됐다.

대전지역 전 초등학교 대기오염 조사결과는 일본의 대기환경기준치40~60ppb를 넘는 학교는 8%로 조사됐고, 20ppb 미만의 대기환경이 양호한 학교는9%조사돼고 있으며 대부분 학교가 20~40%의 농도를 보이고 있다.

이산화질소 농도가 가장 높은 초등학교는 둔산동 한밭초가 43.3ppb로 가장 높게 조사됐고 중리동 중리초가 8.4ppb로 나타나 무려 34.9ppb 차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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