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꿈 교실 지역아동센터 IPTV 공부방 개소식

부모 허리는 휘어도 사교육만큼은 포기 못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경제 불황 속에서 사교육비로 인한 부담감은 커져만 가고 있는데요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해결단으로 충남도가 나섰습니다.

충남도는 교육콘텐츠를 접하기 어려운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첨단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안정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IP TV 공부방을 충남도내 5개 지역아동센터에서 동시에 문을 열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안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충남도는 금산군 군북면 소재 하늘 꿈 교실 지역아동센터에서 IPTV 공부방 개소식을 열고, 저소득 가정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IPTV를 통한 교육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는 그동안 서울과 수도권의 몇몇 지자체에 한해 개설됐던 IPTV 공부방이 지방으로 확산되는 전기를 맞은 것입니다.

충남도 IPTV 공부방은 금산 외에도 공주, 보령, 서산, 논산 등 모두 5곳에서 1차로 운영되며, IPTV로 제공되는 영어, 수학, 다큐멘터리 등의 멀티미디어 교육콘텐츠를 활용해 방과 후 수업과 특기 적성 교육 등을 실시하게 됩니다.

현재 도내 지역아동센터는 모두 160곳으로, 충남도는 올해 5곳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해마다 50곳 씩 IPTV 공부방을 확대해 2012년까지 도내 모든 지역아동센터에 공부방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HBC 뉴스 안진영입니다.

지난해 1년간 우리나라 전체 사교육시장의 규모는 무려 20조원에 이르렀습니다.
교육을 받는 학생 한 사람당 월평균 29만원이 든다는 얘기인데요

이처럼 사교육비로 인한 부담감이 커져가고 있는 요즘 오늘 전해드린 소식은 가뭄에 단비 와도 같은 소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앞으로 IPTV공부방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아동들도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접할 수 있게 될 것이고 또, 고가의 학원비를 대체시켜 사교육비 경감을 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공교육 내실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리 아이들에게 보다 많은 배움의 기회를 주려하는 학부모님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나라, 대한민국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우수한 교육콘텐츠를 접하기 어려운 저소득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첨단 디지털 미디어인 IPTV공부방이 충남도내 5개 지역 아동센터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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