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서민 계층 지원, 학생 교육활동 직결되는 사업비 투자 확대 편성

대전시교육청은 2010년도 본예산을 올해 본예산 보다 937억원(7.8%)이 증가한 1조 2,970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 교육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편성된 예산은 국정과제 추진, 학력신장 및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교단지원 강화, 교육복지 실현 및 유아․특수교육․방과후학교 활성화 등 친 서민 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 학생 교육활동과 직결되는 사업비 투자 확대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 세입예산은 정부이전수입이 8,980억원(69.2%),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1,824억원(14.1%), 자체수입 473억원(3.7%), 차입 및 기타 1,693억원(13%)이며 ▶ 세출예산은 공무원 인건비 등 인적자원운용 7,149억원, 학력신장 등 교수-학습활동지원 715억원, 저소득층자녀 학비지원 등 교육격차해소 513억원, 보건․급식․체육활동지원 130억원, 학교운영비, 사학재정지원 등 학교재정지원관리 2,360억원, 학교신설, 교육환경개선 등 학교교육여건개선시설 1,581억원, 지방채 및 민간투자사업 상환 163억원, 교육행정 및 기관운영 등 기타사업비에 359억원을 편성했다.

한편, 편성된 예산은 교육위원회와 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12월에 최종 확정된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은 인건비 등 경직성 경비의 비중이 여전히 높고, 국정과제 추진 등으로 인해 재정여력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도 학생교육활동 및 교단지원강화에 중점을 두고 재정을 운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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