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가 약간 빈 듯한 상태여야 기억력이 더 좋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수험생들은 그간의 노력을 집대성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지만 육체적, 정신적 피로 또한 최고조에 달해 건강에 탈이 나기 쉬운데요. 남은 한 달간 최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곧 시험결과와 연결되기 때문에 지금 시기가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올 가을은 신종 인플루엔자의 유행이 예고된 바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한 시점인데요, 오늘 HBC 뉴스에서는 수험생 건강관리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자세한 소식 안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수능 D-100일이 지난 지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 덧 시험 날짜가 성큼성큼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서서히 불기 시작하면 수험생들은 시험에 가까워진다는 사실을 등골이 서늘하게 체감하게 되는데요,

그 한파를 견뎌낼 든든한 체력이 수험생들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 HBC 뉴스에서는 수험생 건강 관리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아침 식사 필수!

아침식사가 학습능력과 사고력, 집중력 향상은 물론 대인관계까지 좋게 해준다는 연구결과가 이미 수없이 나와 있습니다. 실제로 아침식사를 꼬박꼬박 먹은 학생의 수능 평균 성적이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20여 점이나 높게 나왔다고 농업 진흥청이 밝힌바 있는데요, 그렇다고 과식을 하는 것은 금물이며, 위가 약간 빈 듯한 상태여야 기억력이 더 좋아 진다고 합니다.

두 번째 골고루 모든 영양소를 섭취해야

수능을 코앞에 둔 시점에서는 뇌세포의 에너지대사에 필요한 비타민B 계통이 부족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비타민이 풍부한 시금치, 쑥갓, 당근 등 녹황색 채소나 도정하지 않은 현미 등의 섭취가 필요합니다. 또 과도한 수능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고기와 생선, 계란 등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저녁으로 먹는 것과 동시에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된 과일을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 건강보조식품 적절히 활용

사실 음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 영양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균형 잡힌 식단을 짠다고 해도 하루 권장량만큼 모둔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은 무리가 있기 때문인데요. 이럴 때는 건강보조식품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건강보조식품의 경우 기초 체력을 보완하면서도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이 세 가지 건강관리법을 통해 여러분의 건강을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HBC뉴스 안진영 입니다.

수능까지는 앞으로 29일 남았습니다. 점수를 더 올려보려는 욕심보다는 시험일에 맞춘 컨디션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입니다.

오늘 HBC 뉴스에서 알려드린 수험생 건강관리법으로 여러분의 건강 지키셔서 수능 당일 100% 실력 발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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