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주최 전국 외국인근로자 한국말잘하기대회 최우수상 수상

▲ 한국생활에 대한 주제로 상황극을 연출 중인 씸썽홋과 랏타(캄보디아)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본부에서 지난 11일 펼쳐진 전국 외국인근로자 한국말잘하기대회에서 대전외노센터 한국어교실에서 공부하며 대회를 준비했던 캄보디아 출신 씸썽홋과 랏타(우창산업유리 근무)가 단체전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노동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 부상(사업주 여행상품권 200만원)을 받았다.

씸썽홋과 랏타는 한국에 입국한 지 채 1년이 되지 않았으며, 이번 대회가 치러지기까지 대전외노센터에서 8개월 간 공부했고, 캄보디아에 돌아가면 각각 자동차 정비사와 한국어교사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매일 근무 후에 기숙사에서 2시간씩 피곤함을 이기며 한국어공부를 하는 주경야독[晝耕夜讀]의 열의를 보여왔다.

대전외노센터 관계자는 "외국인노동자들의 '꿈을 실현하는 땅'이 되도록 앞으로도 이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더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리며, 한국어관련 전공자들의 재능나눔(자원봉사)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 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씸썽홋과 랏타

▲ 응원하러 서울까지 올라간 친구들, 실무자, 봉사자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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