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개국, 150여명 작가 참여 프로젝트전시 및 체험학습 등 다양한 행사 열려

자연과 평화를 주제로 한 2009 금강자연미술프레비엔날레가 오는 17일부터 11월 7일까지 금강을 휘감아 돌아가는 천혜의 절경인 충남 공주시 연미산 금강국제자연미술센터에서 열린다.

충남 공주시 우성면에 위치한 연미산 금강국제자연미술센터. 이 숲 일대가 커다란 미술관이 되어 관광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공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자연미술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10년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의 전초전 격으로 공모 프로젝트전(작품계획 스케치) 성격을 갖고 진행된다.

자연과 평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세계 38개국 15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자연을 표현하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 행사는 자연미술 프로젝트전을 비롯, 자연미술체험학습, 비엔날레 국내홍보전시, 자연미술 강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게 특징이다.

우선, 전세계 작가들의 자연미술 작품외에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우리나라 고유 민속용품인 조각보를 이용해 알록달록한 색채로 대형조각보를 완성시키는 차별화된 현장교육 프로그램인 자연과 평화의 조각보 제작 체험학습이 펼쳐진다.

또, 11월에 들어서면, 비엔날레 국내홍보전시를 열어, 자연미술작품을 알리고, 공주 시민을 위한 자연미술무료강좌를 진행하여 생소하게 느껴지는 자연미술에 대한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행사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내년도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를 위한 전초전 성격을 갖는 행사로 국내는 물론 해외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관람객들이 자연미술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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