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경찰서, 근무 하던 은행 ATM기서 수표 절취한 피의자 검거

대전 대덕경찰서는 자신이 근무하던 은행 ATM기에서 수표를 훔쳐 사용한 혐의로 전직 청원경찰 임모(25.대전 서구)씨를 검거 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2007년 4월 6일 오후 4시30분경 대전 서구의 한 은행에서 기기장애로 인해 ATM기에 걸려 있는 일십만원권자기앞 수표 10매를 발견하고 주머니에 넣어 가는 방법으로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훔친 수표를 2년동안 사용하지 않고 있다가 지난 6월 29일 대덕구의 한 주유소에서 차량에 주유를 하고 훔친 수표를 사용했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임씨는 훔친 수표 중 6-7매는 오정동 소재 은행에서 수표를 자신의 통장에 입금하려다 검거 될 것이 두려워 분쇄기에 갈아 버렸으나 남은 수표를 사용하다 붙잡혔다.

경찰은 주유소에 설치된 CCTV 영상자료를 분석해 임씨를 검거 한 후 불구속 입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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