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수면은 피로 해소의 중요한 열쇠

이번 추석은 금~일요일로 주말을 끼고 있기 때문에 휴가 때처럼 긴 휴일을 보내고 일상에 복귀해야 한다는 데 대한 심리적인 압박은 다른 때보다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짧은 기간에 바쁘게 여기저기 다니다 보면 몸에 무리가 오므로 어느 때보다도 연휴 피로감이 많이 남을 수 있게 되는데요.

오늘 HBC투데이 에서는 추석 후유증 극복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진 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합니다.

“충분한 수면은 피로 해소의 중요한 열쇠”라고 합니다. 오늘은 추석 후유증 극복 요령 4가지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출근 첫날에는 가벼운 운동을 한다.
적절한 운동은 연휴 기간 동안 쌓인 피로를 회복하는 데 보약이 되곤 합니다. 힘들다고 마냥 앉아서 쉬기보다는 출근 날 아침 가벼운 맨손체조를 하고 직장에서도 2~3시간마다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 추석기간 긴장돼 있던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습니다. 또 점심식사 후 햇볕을 쬐면서 산책하는 것도 피로회복 방법으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2.출근 뒤 일주일은 회식을 피한다.
명절 뒤 과도한 업무에 치이거나 회식으로 술자리가 많아지면 회복이 늦어집니다. 첫 출근 후 일주일 정도는 되도록 일찍 귀가해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해야 만성피로로 악화되지 않습니다.

3.평소 수면시간을 지킨다.
연휴 피로의 대부분은 수면시간 부족 및 변경에 의한 생체리듬 파괴에서 비롯됩니다. 자동차로 새벽이나 야간에 장거리 이동을 하다 보면 평상시보다 일찍, 혹은 늦게 잠자리에 들게 됩니다. 이럴 경우 적어도 아침에는 반드시 평상시 기상시간을 지킴으로써 규칙적인 수면을 최대한 유지하고 정 졸릴 경우 낮에 토막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4.수험생은 평소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비타민을 섭취한다.
대입 수험생들은 수능을 한 달 정도 앞둔 명절 연휴 뒤에 가장 스트레스가 심해집니다. 생활리듬이 깨져 집중력이 흐려진데다 그동안 하지 못한 공부에 대한 압박감이 상승하기 때문인데요. 명절을 보낸 뒤 평소 생활 습관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면서 잠을 조금씩 줄이는 게 학습능률을 올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 물을 충분히 마시고 비타민 섭취를 하는 것도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이처럼 평소에 생활습관만 잘 지킨다면 이번 추석 연휴에 대한 후유증도 금세 날려 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HBC뉴스 정혜진입니다.

이번 추석은 짧은 3일의 연휴였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이 있어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이 되셨을 겁니다. 비록 추석이 지나고 몸에 후유증은 찾아오지만 가족과 함께 했던 좋은 기억만을 이번 추석에 대한 마음으로 채우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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