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대 추가 배치, 자전거 학교 운영

공주시가 누구나 안심하고 자전거를 타고 근거리 통학과 통근, 관광을 할 수 있는 ‘자전거 천국’으로 빠르게 변신하고 있다.

지난 4월, 공주시가 120대의 시민자전거를 출범한 이래, 2개월이 지나면서 1일 평균 160명이 이용하는 등 이용자가 급증하는 등 레저, 근거리 교통수단으로써 자전거 세상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공주시는 오는 10월초 240대의 시민자전거를 추가로 설치하고, 자전거 이용시민을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 조성, 자전거 보관대, 대여소 등의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 설치되는 시민자전거는 고급형 생활자전거,로 연인을 위한 2인용 자전거와 어린이 자전거를 각각 20대 씩 배치, 가족과 친구와 함께 탈 수 있도록 배려한 게 특징이다.

또, 공주시는 자전거 초보자를 위해 오는 10월 7일부터 금강둔치공원에서 매주 수요일, 금요일 주2회에 걸쳐 자전거이용방법, 자전거 안전수칙 등을 교육하는 자전거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주시는 앞으로, 자전거 이용 시민문화 확산을 위해 오는 2010년에 시민자전거 보험에 가입하고, 공공자전거 파발마 시범도입, 자전거 전용도로 확충 및 정비, 자전거 대여소 및 수리소 등을 정비하는 한편, 자전거 보관대를 아파트 단지까지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김영호 공주시 교통정책과장은 “공주시가 도입한 시민자전거에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해 기쁘다”며, “자전거는 이제 교통수단으로 뿐만 아니라 운동코스, 관광․레저 등 다양한 기능으로 생활의 한부분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올해 충남도 공공자전거 시범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으며, 정안천 자전거도로 조성사업의 경우 녹색성장과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와 충청남도의 역점시책에 부합하는 좋은 사업으로 평가를 받는 등 겹경사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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