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관리역 코레일사랑봉사단 원어민 공부방 개설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본부장 강해신) 청주관리역 코레일사랑봉사단(단장 김영진)은 청주관리역과 다문화가정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지난 5월부터 매월 둘째, 넷째주 월요일과 토요일에 충북혜능보육원생(가정불화 및 자녀양육이 어렵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에게 원어민교사를 초청해 그 나라의 언어를 직접 배우며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함으로써 질 높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원어민(필리핀) 공부방을 개설해 운영해오고 있다.

불우한 어린이들에게 단지 공부만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원생들 또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에 대한 열의와 적극적인 참여로 이젠 제법 첫인사와 간단한 단어는 영어로 말할 수 있다며 활짝 웃는다.

대전충남본부 김영진 청주관리역장은 “영어회화 공부를 마치고 코레일사랑봉사단이 준비한 간식을 함께 먹으면서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하고, 외국어에 대한 생생한 학습으로 영어회화의 성공을 함께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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