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을 위해 5km, 9.10k, 33km를 걷는 특별한 행사

[HBC 뉴스 / 김우중 기자]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는 자살을 예방하고자 온 국민의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위해 “한국생명의 전화”가 주최하는 자살방지를 위한 특별한 행사 바로 2009년 생명사랑 밤길걷기가 오늘부터 12일까지 서울 청계천에서 1박2일에 걸쳐 열립니다.

생명사랑 밤길걷기의 행사는 “해가 질때부터 동틀 때까지”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생명사랑 자살예방을 위해 5km, 9.10k, 33km를 걷는 특별한 행사입니다.

행사 관계자는 밤길 걷기를 통해 과거의 실패와 상처를 치료하고 자살로부터 많은 생명을 지키기 위한 희망의 여정이 될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세계는 하루 3000명이 자살하며, 자살자 한 명이 발생하는 순간마다 자살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이 20명이나 있다고 밝히면서. 이는 하루 6만명이 자살을 시도하고 있다는 통계라고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지난해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한해 11,523명이 자살, 자살률 25.2%로 OECD국가 중 자살율 세계1위라는 불명예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하루 33명 / 44분에 한명씩 자살을 하고 있습니다. 한 명의 자살은 최소 6명의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남긴다고 하니 그들의 고통은 개인의 선택을 넘어 이미 사회문제임이 명확합니다.

이렇게 침묵속에서 얘기 되었던 자살이라는 문제를 사회화 시키고 이러한 비극으로 인한 사람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 위해여 친구들, 가족들이 함께 생명사랑을 생각하면서 걷는 행사입니다.

이 행사를 통해 모금된 자살예방기금은 자살의 위기 속에 놓인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고 자살예방 및 인식개선 활동 등을 위한 기반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생명사랑밤길걷기를 통해 온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아름다운 마음으로 함께 하는 하나의 축제가 되길 소망하고, 내 가족, 내 이웃과 함께 밤길을 걸으면서 어둠 속에서 희망을 이야기하고 생명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온 국민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이웃의 고민을 들어주며 상대가 힘들 때 함께해 주는 소중한 친구라는 사실을 잊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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