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전국 동시 실시

오는 11월 12일 치러지는 2010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일정이 공개 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을 보며, 모든 영역을 임의로 선택하여 응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직업탐구 영역은 전문계열 전문교과를 82단위 이상 이수한 자(예정자 포함)만 응시할 수 있다며, 잘못 응시하는 일이 없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수능 시간은 작년과 같이 언어는 아침 8시부터 10시까지, 수리는 10시 30분 부터 12시 10분까지, 외국어는 오후 1시 10분 부터 2시 20분까지, 사회/과학/직업탐구는 2시 50분 부터 4시 50분까지 이다.

평가원은 중간에 4과목 선택자들은 시험을 본 과목 문제지를 회수하는 시간이 있는데 이 시간을 반드시 지켜야 부정행위로 적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제2외국어 / 한문은 오후 5시 25분 부터 6시 5분까지로 8과목 중 1과목만 선택하여 응시하면 된다. 선택과목 응시순서는 응시원서 뒷면에 명기된 탐구 영역별 과목의 순서에 따라야 한다.

시험특별관리대상자 운영에 들어가는데, 맹인수험생 : 점자문제지를 제공하며, 시험시간은 일반 수험생 시험시간의 1.7배이고, 특히 1, 4교시에는 음성평가자료(문제가 녹음된 테이프) 제공된다.

또 저 시력수험생 : 시험시간은 일반 수험생 시험시간의 1.5배이고, 확대독서기(개인 지참 가능) 사용을 허용하며, 신청에 의해 확대문제지 제공된다.

뇌 병변수험생 : 시험시간을 일반 수험생 시험시간의 1.5배 제공되며, 청각장애 지필검사 대상자 : 듣기(말하기)평가 문항을 지필검사로 대체가 가능하고, 청각장애 보청기 사용대상자 : 보청기 사용 가능하다. 시험종료시간은(5교시) 맹인수험생은 22시 33분, 저 시력. 뇌 병변수험생21시 05이다.

수험생들은 12일 수험 당일 반드시 8시 10분까지 입실 완료해야 하고, 이후 시간은 원칙적으로 교문 문이 잠겨 입실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시험도 볼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08:10까지 입실 후 시험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문제 유형 및 답안지 표기도 공개했다. 문제지는 2개 유형(홀.짝수형)으로 제작하는데, 단, 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단일유형으로 제작된다. 즉, 수험번호가 홀수이면 홀수형, 짝수이면 짝수형 문제지 배부가 되는 것이다.

단, 시험특별관리대상자의 문제지는 홀수형으로 배부 되고 객관식 듣기.말하기 및 단답형 문항의 모든 정답은 OMR답안지의 해당 답란에 표기해야 점수로 인정된다는 것을 알아둬야 한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9월 10일 17시까지 이며, 응시원서 접수기간 연장은 불가능 하다는 것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설명이다.

성적통지표 교부는 오는 12월 9일이며, 성적통지표는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한 시.도교육청을 통하여 재학(출신)학교에서 1부씩 교부하며, 졸업생 중 타 시.도에서 응시한 수험생 및 검정고시 출신자(기타학력 인정자 등) 등은 원서를 접수한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교부하게 된다.

문제.정답 공개 및 이의 신청은 12일 매 교시 종료 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를 통해 공개된다.

이의신청 기간은 12일 시험 종료 직후부터 16일까지 5일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전용 게시판 이용하여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4교시 시험 진행 방법도 공개했다. 4교시 탐구영역은 선택과목 시간마다 해당 과목만 풀어야 하며 매 과목마다 문제지 회수시간 2분을 부여하게 된다. 또한 시간별(30분)로 해당 선택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위에 올려놓고 풀어야 하며, 기타 과목의 문제지는 배부한 빈 봉투에 넣어 바닥에 내려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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