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Green 협약식, 농촌여성과 함께 농촌체험 행사 실시

변도윤 여성부장관이 3일, 녹색생활문화 실천을 위해 공주시를 공식 방문했다.

변 장관의 이번 방문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녹색 성장, 녹색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생활 속에서 녹색문화를 확산시키고 실천하기 위한 WE Green 협약식 체결에 중점을 뒀다.

또, 농촌지역 여성을 위한 민생탐방과 함께 여성의 일자리 창출 지원,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뜻도 포함됐다.

이날 오후 2시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공주시 12개 여성단체장, 농촌여성, 결혼이주여성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시와 전국주부교실 공주지회’간 녹색 생활문화 확산, 희망나눔, 여성의 취업기회 확대의 구현을 위한 WE Green 협약식을 맺었다.

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여성계의 뜻을 하나로 모아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하고, 역동적이고 활력 넘치는 공주시의 발전상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이날 조인행 공주시 생활개선회장은 “공주시는 전국 최고의 밤 주산지로 밤의 품질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이에 반해 “정부의 밤 농가에 대한 지원대책이 너무 적다”고 밝히고, “여성이 살기 좋은 공주시를 만들기 위해 밤 농가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대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앞서, 변 장관은 오전 11시 정안면 풀꽃이랑마을에 도착, 마을현황을 보고 받은데 이어, 알밤줍기, 인절미 만들기 등 농촌체험활동을 벌였다.

변 장관 일행은 오후 3시경 농촌여성들의 환송을 받으며 귀경했다.

한편, WE Green 여성실천단은 생활 속에서 지역과 소속단체의 특성을 살려 노래교실을 통한 에너지송 만들기, 친환경 간식 만들기, 대안 에너지 체험활동은 물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녹색교육 등 녹색성장을 통해 지역사회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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