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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음식점 영업 중 화재
21살 조모씨 등 2명 후송, 좁은 길목에 차량 주차되어 화재현장 진입에 다소 시간 걸려
2009년 09월 03일  09:42:54 유명조 기자 mbc@kbs.co.kr
   
[천안, 화재현장/시티저널=유명조 기자] 충남 천안 신부동에 있는 한 음식점에서 2일 오후 5시 50분경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시민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천안소방서(소장 김재섭) 소방대원들이 진화를 벌였으나 1층이 목조건물이었고 2층에서 영업을 하고 있어 진화에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날 화재를 목격한 한 시민은 5시 54분쯤 갑자기 1층에서 “펑” 하는 터지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휩싸였고, 순식간에 2층으로 번져 2층에 있던 손님들이 놀라 대피하는 과정에서 손님 1명이 다리를 다쳐 119 구급 대에 실려 후송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사람이 연기를 마셔 구급 대에 실려 후송됐다며, 다행히 초저녁 시간이고 마침 이 곳으로 지나가는 사람이 적어 인명피해가 적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1층에는 영업을 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2층에 있던 손님들이 전부였다며 화재 당시 상황을 말해주었다.

이번 화재사고는 현재 경찰과 소방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화재장소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였고, 원인을 조사 중에 있으며, 소방당국 추산 82㎡ 소실, 4,641만원 이상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화재는 오후 6시 20분경 진화됐다.

화재가 발생하자 119 소방차량 18대와 소방대원 25명이 긴급 출동했으나 화재장소로 진입하는 길목에 차량들이 주차되어 진입하는 시간이 다소 지연됐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1층과 2층 전체로 번지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날 화재로 인해 1, 2층 전체가 전소됐고, 3층에 있던 일반 가정집은 그을리는 정도의 피해만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들은 소방차량이 여러번 화재현장으로 진입을 시도했지만 좁은 길목에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어 시간이 지연됐다며, 소방대원들이 소화기를 가지고 진화를 했지만 역부족 이었다고 화재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1층 주방에서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하고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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