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도초, 연구학교 최종 보고회를 앞두고 좋은 징후라며 ‘기대’
100년에 한번 핀다는 토란꽃은 흙 속에 알같이 둥근 뿌리를 만든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으며, 수줍은 듯 옅은 웃음을 날리는 모습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보는 이로 하여금 싱그러움을 느끼게 한다.
열대아시아가 원산지여서 일반적으로 꽃이 잘 피지 않는다고 알려졌으나, 어쩌다 한번 꽃을 피우며 이 꽃을 보는 사람에게 행운이 찾아온다는 속설이 있어 이에 꽃말도 ‘행운’또는 ‘그대에게 소중한 행운을’이다.
보기만 해도 큰 행운을 안겨줄 것만 같은 노란 토란꽃을 보면서 동도초 학생들이 서로 덕담을 주고받으며 행복한 웃음을 나누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흐믓한 미소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
대전동도초등학교 백승재 교장은 “넓적한 잎 사이로 꽃대를 올리고 노랗게 핀 토란꽃은 때마침 10월 7일에 있을 연구학교 최종 보고회를 앞두고 좋은 징후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기대에 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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