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사랑받는 친환경 목재 데크 길 조성키로

공주시민의 체육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금강둔치공원에서 공주교육청에 이르는 구간이 친환경 목재의 데크길로 조성된다.

공주시는 오는 10월까지 프레 2010 대백제전으로 치러지는 제55회 백제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시민들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금강둔치공원에서 공주교육청에 이르는 구간을 친환경 목재 데크길을 설치하는 등 새 단장 작업이 한창이다.

이번 데크길 설치는 아이들과 함께 유모차를 끌면서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금강의 풍광을 즐기며, 금강 순환도로 전 구간을 모두 일주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다.

공주시는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21억여원을 투입, 공주대교에서 금강교에 이르는 1.7km 구간에 데크길을 조성하는 금강로 정비사업을 벌여 나가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10월 9일 개최되는 제55회 백제문화제 전에 완공을 목표로 데크길 외에 화단형 중앙분리대, 교통섬 등을 설치, 자전거도로와 보도를 분리해 명품 가로환경을 조성하고 도시미관을 크게 향상시킬 전망이다.

또한, 중간 중간에 탁 트인 금강의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 4개소를 만들어 여유로운 산책이 가능한 운치 있는 길로 꾸며지고 있다.

이와 함께, 공주시는 데크길 확장을 위해 금강교에서 금성교에 이르는 금강공원로 산책로 개설사업, 금성교에서 교육청에 이르는 제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벌여 나가고 있다.

따라서, 이번 데크길 설치로 금강을 주변으로 명품 문화의 거리로 탈바꿈되어 또 하나의 관광명소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무령왕릉로 조성사업이 연말 완공될 예정이어서 올해안에 금강둔치공원에서 무령왕릉에 이르기 까지 안락한 시내 관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들이 마무리되면 공주시는 아름다운 금강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산책과 함께 도시미관이 향상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관광객이 찾고 싶은 명소로 가꿔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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