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금산군과 함께 지난 2006 금산인삼엑스포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하기 위한 포문을 열었다.

이에 25일 오후 3시 30분에 금산다락원 스포츠센터 3층 실내체육관에서 이완구 도지사, 박동철 금산군수, 주민 등 관계자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 선포식’을 가졌다.

행사는 고르예술단의 식전공연과 함께 결의대회, 식후 공연으로 인기가수가 함께하는 군민화합 한마당이 펼쳐졌다.

도는 지난 2006년에 이어 오는 2011년 9월에 총 130억원(잠정)의 예산을 투입하여 다시 금산 세계인삼엑스포를 개최키로 하고, 이를 위해 지난 11일 인삼엑스포의 원가계산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인삼엑스포의 구체적 내용 마련을 위한 용역에 착수하게 된다.

아울러, 내년 1월쯤 금산군과 협조해 인삼엑스포 준비 T/F팀을 구성하고, 7월에는 민간 중심의 엑스포 조직위원회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동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는 지난 2006년 인삼엑스포 이후 금산군민들이 엑스포의 정례적 개최를 갈망해 왔고, 충남도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2011년에 다시 한번 개최키로 한 것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인삼엑스포 개최를 통해 충남 금산의 인삼종주지로써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인삼산업의 국제적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6년 9월 22일부터 10월 15일까지 24일간 금산읍 인삼유통센터 일원에서 첫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개최하여 3,000여억원의 경제파급효과를 거두고 금산의 위상을 전 세계에 떨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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