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란꽃 5,000본 식재, 꽃대 올라와 행운 상징

▲ 정안천 생태공원의 토란꽃
공주시민의 휴식처이자 자연 생태학습장으로 시민은 물론 관광객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정안천 생태공원에 행운의 토란꽃이 피어 화제가 되고 있다.

100년 만에 한번 핀다는 토란꽃은 공주시가 지난 4월 3일, 공주시민과 공주시청 공무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에게 휴식 및 레저공간 제공차원에서 정안천 생태공원에 연꽃 식재를 하면서 1,020㎡규모로 토란구근 5,000본을 추가 식재한 것이 꽃대가 올라온 것이다.

이번 토란꽃은 지난 21일, 공주시 5도2촌 국토미화 담당자가 정안천 생태공원에 연꽃 등을 관찰하던 차에 토란꽃이 피어난 사실을 발견했다.

토란은 열대아시가가 원산지로 흙속에 알같이 둥근 뿌리를 만든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으며, 토란꽃은 잘 피지 않는다고 일반인에게 알려졌다.

어쩌다 한번 꽃을 피우면 이 꽃을 보는 사람에게 행운이 찾아온다는 속설이 있으며, 꽃말도 ‘행운’ 또는 ‘그대에게 소중한 행운을’ 이다.

공주시민들은 행운의 토란꽃을 피운 것은 오는 10월 9일부터 프레 2010 대백제전인 제55회 백제문화제를 앞두고 좋은 징후라며, 상당히 고무돼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