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5일까지 권역별 일정에 따라 정비계획에 대한 ‘주민공람 및 설명회’개최

대전시 중구는 낡고 오래된 원도심을 명품 신도시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도시재생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권역별 특성에 맞는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공람회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의견 수렴에 적극 나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구는 보문산 충무시설 아쿠아월드(대형수족관) 조성 등 보문산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보문산 주변 대사동 233-110번지 일원의 대사2구역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이달 초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견수렴에 나섰다.

주민공람은 내달 3일까지 계속되며 공람기간 중 주민의견 청취를 위해 8월 21일 대신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주민설명회를 갖을 예정이며 2013년까지 기반시설 설치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구에서 기반시설을 설치하고 소유자가 주택을 개량하는 현지개량방식으로 개발되는 대사2구역은 보문산공원과 조화된 순환형 보행자 도로를 계획해 녹색교통체계를 구축하였다.

또한 소공원3개소, 주차장 4개소 등 휴식공간 제공과 경로당 일원을 공공청사로 계획하고 주민자치센터의 입지 등을 고려해 보문산 진입로변에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을 위한 공공청사를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선화동 235-35, 63, 136-2번지 일원의 선화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도 9월 15일까지 정비계획에 대한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이달 26일부터 각 구역별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옥계동 173-168번지 일원, 부사동 244-3번지 일원, 대사동 167-4번지 일원, 문화동 435-42번지 일원의 주택재개발정비사업도 이해관계인의 의견청취를 위해 9월 15일까지 주민공람 실시 후 권역별 일정에 맞춰 9월 3일까지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각 사업별 주민공람과 설명회를 통해 해당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본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하루 빨리 중구가 새로운 명품도시로 재탄생해 원도심의 발전을 이루어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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