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 시민과 함께 고통분담키로

공주시의회(의장 김태룡)는 지난 8월 10일 10시30분 의원사무실에서 월요의원총회를 갖고 계속되는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자는 차원에서 2010년도 의정비를 동결키로 했다.

이날 시의회는 행정안전부의 2010년도 의정비 결정 절차에 따라 의정비 지급기준 변경 필요성을 검토하였는데 오는 8월말까지 의정비를 금년 수준으로 동결하였을 경우 의정비 심의위원회 구성과 여론조사 및 공청회 등 절차가 불필요함은 물론 이에따른 행정절차상 예산도 절감되는 등 실효가 많다는 의견에 따라 참석 시의원 전원이 2010년도 의정비를 동결하는데 찬성하였다.

김태룡 의장은 “우리시의회의 현재 의정비가 충남도내 최저 하위권임에도 불구하고 2009년도 의정비를 3% 삭감한데 이어 2010년도 의정비를 동결키로 한 것은 글로벌 경제의 어려움 속에 우리나라 경제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태에서 우리시의회가 작은 힘이나마 시민과 함께 고통을 분담하고 경제살리기에 동참하자는 의미에서 이와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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