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꽃마을, 출렁다리, 천문대, 고운식물원 견학

[기사수정 08월 10일 (월) 09:20:00]
청양군과 강동구가 자매 결연을 맺고 서울과 청양에서 각각 어린이들이 체험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청양군이 초청한 강동구 어린이 문화체험활동단 35명은 지난 7일 청양을 찾았다.

산꽃마을에 도착한 어린이들은 기념사진을 찍고 인근 마을에 있는 고추 따기 체험을 하기 위해 체험마을 이장님의 안내에 따라 이동했다.

고추 따기 체험장에 도착한 어린이들은 처음에는 어떤 고추를 따내 하는지 잘 몰라 이장님께 물어보기도 했으며, 빨간 고추, 파란 고추, 썩은 고추 등을 따면서 고추 따는 것에 신기해하며 때로는 매운 고추 맛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고추 따기 체험을 마친 어린이들은 체험마을에서 꽃사탕만들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체험마을에서 준비한 점심을 먹고 인근 천장호에 있는 출렁다리를 건너기 위해 이곳으로 출발했다. 천장호에 도착한 어린이들은 출렁거리는 다리를 건너면서 소리를 지르기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출렁다리를 건너온 어린이들은 천문대 스타파크로 향했다. 천문대에 도착하여 안내직원에 설명을 듣고 별자리를 직접 보지는 못하고 영상물을 시청하며 신기한 별자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천문대에서 관람을 마친 어린이들은 중부권 최대의 식물원인 고운식물원에 방문하여 여러 가지 신기한 꽃도 보고 원숭이와 반달가슴곰, 햄스터 등 동물을 보며 체험장으로 이동했다. 체험장에서 열쇠고리만들기 체험을 하며 자신들만의 예쁜 열쇠고리를 만들어 보고 소중한 기념으로 가져갔다.

체험을 모두 마친 어린이들은 오후 5시경 고운식물원에서 1일 체험을 마치고 귀가하며 다음에 다시 찾을 것을 기약했다. 이번 체험은 당일이었고, 시간이 부족하여 어린이들이 많이 아쉬워하며 청양에서의 좋은 추억을 간직하고 떠났다.

한편, 강동구는 오는 9월 청양군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문화유적 관람과 체험활동을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