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까지 산성동 7개 농촌지역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대전시 중구는 수확기를 앞둔 농촌지역의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여 농가소득을 보전해 주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 오는 10월말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야생동물에 의해 수확기를 앞둔 농작물의 피해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7월,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지역으로 신청해 환경부로부터 승인 받았다.

이에따라 구는 지역여건과 농작물 피해규모 등을 고려, 포획성과를 높이기 위해 (사)한국야생동․식물보호관리협회 회원, 남획감시단, 수렵면허증을 소지한 마을주민 등 주간11명, 야간4명으로 피해방지단을 구성했다.

피해방지단은 8월부터 오는 10월말까지 운영되며 지역별 농작물 수확시기, 피해특성 등을 고려해 주․야간 탄력적으로 실시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석전후에는 총기사용을 제한할 예정이다.

대상지역은 구완동, 무수동, 침산동, 정생동 등 산성동 소재 7개 농촌지역이며, 포획대상 유해야생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멧비둘기 이다.

방지단은 유해야생동물 출몰신고 또는 피해신고 접수시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조끼를 착용하고 출동해 포획활동을 전개하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적극 활용해 수확기에 접어든 농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