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시장 화월통 상인회 동구청 항의 방문 노점상 가판대 철거요구

▲ 중앙시장 화월통에 설치되어 있는 노점상 가판대 70 여개 상인회는 가판대크기등의 문제와 간판등을 가려 영업손실이 크다며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대전 중앙시장 활성화사업의 하나인 화월통 걷고 싶은 거리 사업이 노점상 가판대설치와 관련 점포주들의 반발이 거세 난항을 겪고 있다.

화월통상인회 점포주들은 “ 노점상 자체를 반대 하는 것이 아니다 당초 화월통 상인회와 협의대로 구가 약속만 지켜주면 된다”며 새로 설치된 노점상 가판대 철거를 요구하고 나섰다.

상인들은 4일 대전동구청사를 항의방문 “동구청이 당초에 약속했던 것과는 다르게 크게 제작된 노점상 가판대를 설치해 점포주들의 피해가 크다”며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노점상가판대 높이등 사이즈가 너무 커 각 점포의 간판 등을 가려 소비자들이 찾을 수 없다”며 “노점상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점포주 건물주들도 살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화월통 상인회원들은 “기존 상인회와 합의한 가판대 규격이 맞지 않는다”며 “정당한 세금을 내고 영업을 하는 점포주들의 권리도 보장해줘야 하는 것 아니야”며 강력하게 항의 했다.

이에 동구청 관계자는 “가판대 제작당시 상인회에서 확인한 것”이라며 “수십년간 노점상을 해온 분들을 영업을 못하게 할 수는 없는 것”이라는 원론적인 주장만 반복해 상인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동구는 전통시장의 시설환경 개선을 통한 쾌적한 쇼핑환경을 조성함은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앙시장 활성화사업으로 화월통 걷고 싶은 거리(중앙시장 입구~기업은행 4가), 먹자골목 테마거리(중동 93-5번지~28-7번지), 깨끗한 생선골목(중동 81-3번지~82-8번지)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월통 걷고 싶은 거리 (250m)조성사업의 경우 이벤트 공간인 놀자판, 패션․잡화거리인 모양판, 먹거리와 포장마차 거리인 먹자판, 인테리어와 수족관 등의 꾸밈판의 4개 테마 거리조성된다.

하지만 화월통 노점상 가판대 설치에 규격등의 문제를 들어 점포주들의 강력한 반대를 하고 있어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은 물론 대전역과 한약거리, 중앙시장 일원에서 영시축제를 준비하고 있는 동구로서는 난감한 입장이다.

 

▲ 중앙시장 활월통상인회가 동구청을 찾아 박헌호 부구청과 면담에서 점포주들도 살 수있게 해달라며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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