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오후 2시 김영관 시의회의장 기자회견 자청

대전시의회 김영관 의장이 로봇랜드 유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전시의회는 김영관 의장이 오는 16일 오후 2시 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미래 전략산업의 대표 주자인 '로봇랜드 조성사업' 대전유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의회를 대표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성명서를 통해 지리적으로는 국토의 중핵에 위치하면서 수도권과 영·호남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이며, 인프라 구축면에서도 80개 기업과 연구소 등에서 6,000여명의 로봇산업 전문인력이 상주하고 있는 점을 우선 부각시킬 예정이다.

또, ▲ 교육·서비스로봇 80개 기업 1,855명 ▲ 8개 대학 40개 연구실 ▲ 정부출연기관 6개 기관 등이 밀집되어 있어 대전이 최적의 후보지임을 천명할 것이라고 의회사무처는 밝혔다.

이 밖에도 지능형 로봇 휴보(HUBO)를 비롯해 국방과학연구소의 국방로봇, 한국 전자통신연구원의 네트워크 로봇, 한국기계연구원의 첨단산업용 로봇 등 대전이 명실상부 로봇산업의 메카도시라는 점을 들어 후보지 선정을 촉구할 방침이다.

특히, 김 의장은 자기부상열차 후보지 선정과 더불어 로봇랜드도 이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길 바란다는 내용을 담아 중앙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관 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11개 지자체가 신청된 로봇랜드 유치 경쟁 속에서 대전이 반드시 선정되기 위해서는 많은 시민과 단체, 그리고 금융기관 등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로봇 랜드 대전유치를 기원하는 온 국민 서명운동 참여 등 시민 모두가 혼연 일체가 되어 로봇랜드 유치를 만들어 시민 모두에게 기쁨과 희망을 안겨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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