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강둔치공원에서 1만여 농업경영인 가족 참여속에 화려한 개막식 가져

충남 농업인의 대축제인 제11회 충남농업경인대회가 3일 금강둔치공원에서 성대한 막을 올렸다.

(사)한국농업경영인 충청남도연합회(회장 우상원) 주최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 16개 시․군 농업경영인 가족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바람! 흙바람! 한농연의 희망!이란 기치아래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후 6시 공주경비행기협회의 화려한 에어쇼를 시작으로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간 이번 대회는 FTA 체결에 따른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지역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는 주체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회원 및 가족 상호간 화합으로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한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오후 7시 화려한 개회식과 함께 인기 MC 뽀빠이 이상용 씨의 사회로 현철, 배일호 등 인기연예인 출연하는 환영의 밤 행사, 불꽃놀이 등이 공주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날, 이완구 도지사가 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고, 공주시 이인면회장 안명근 씨 등 9명이 공로패를 받았다.

또, 공주시 농업정책과 최정규 씨 등 8명이 충청남도 농업경영인 연합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공주시 우성면회장 유병주 씨 등 16명이 연합회장 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이튿날인 4일에는 오후 9시부터 충남 16개 시․군별 체육행사가 펼쳐지며, 가훈 써주기, 초상화그리기, 페이스페인팅, 열기구 체험 등 가족,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 특별행사로 공주․백제문화 탐방, 의당토속풍장과 소리판등이 열리며, 문화행사로는 오후 7시 30분부터 인기 연예인 엄용수 씨의 사회로 시군 노래자랑과 화합의 밤 행사가 열린다.

이와 함께, 4일 오후 2시에는 농림수산식품부, 한농연이 함께 참여해 주요 농정에 대한 심도깊은 토론회를 열어 우리 농촌이 열어야 할 과제 등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폐회식과 함께 환경정리 등으로 3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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