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의 장관 “목적이 합당하면 지원하겠다“ 약속

▲ 천리포 수목원을 둘러보고 있는 이만의 환경부장관(앞줄 오른쪽)
27일 13시 30분경 살아있는 식물도감으로 널리 알려진 태안 천리포수목원에 이만의 환경부장관이 방문했다.

수목원에서는 이만의 환경부장관, 진태구 태안군수, 이보식 천리포수목원장, 박기환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장을 비롯하여 환경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천리포수목원 목련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석상에서 이보식 원장은 “수목원을 지난 3월초 개방한 이후 10만 여명이 방문했다”고 강조하며 “이 수목원에는 공룡시대 나무 등 세계적인 희귀종이 많이 자라고 있고 희귀수종을 보호관리 하려면 정부차원에서 지원책을 모색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18만7천여 평의 산림관리 상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고 거듭 강조하며 국가차원에서 예산을 세워 녹색성장 산업의 일환으로 유전자보존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만의 장관은 “현 정부는 투자가치가 있는 곳엔 꼭 투자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고 강조하고 “목적이 합당하고 가치 있는 곳이라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들도 수목원의 역할을 잘 알고 사명감 있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된다.” 면서 “과거 구태의연한 사고에서 벗어나 국가가 전략적 차원에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논리를 만들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 천리포 수목원 수목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는 이보식 천리포 수목원장(앞줄 왼쪽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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