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재)충남문화산업진흥원, 대원씨아이와 백제만화 ‘무령’ 콘텐츠 개발 협약식 가져

백제시대를 내용으로 하는 만화콘텐츠가 제작된다.

공주시는 산․연․관 협력의 네트워크 구성을 통한 백제 만화콘텐츠인 ‘무령’을 개발, 오는 8월 1일부터 대중에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주시는 30일, (재)충남문화산업진흥원(원장 설기환), 대원씨아이(주)(대표 정 욱)와 함께 공주시․백제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무령’을 소재로 한 만화콘텐츠 연재에 들어갔다.

▲ 무령일러스트
공주시는 이 사업을 위해 그동안 백제설화와 전설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 텔링과 캐릭터, 일러스트, 소품 등의 이미지를 개발해 콘티 작업 등을 진행해 왔다.

만화 ‘무령’은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백제의 중흥을 꿈꾸던 동성왕과 무령왕의 일대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옛 백제의 영광을 되찾으려는 이들 두형제의 노력을 그렸다.

또, 이들을 돕는 백제인들, 그리고 여러 무장들의 활약과 전투 장면, 백제의 영광을 되찾은 후 타락해가는 형 동성왕과 이를 안타까워하는 동생 무령왕의 모습을 그린 역사 액션 판타지물이다.

산․연․관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백제소재의 만화 ‘무령’은 오는 8월 1일, 국내 최고의 만화잡지 ‘코믹챔프’의 연재를 시작으로, 온라인 잡지 연재서비스, 국내 단행본 발간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게 된다.

특히, 해외판 단행본 제작, 글로벌 전시ㆍ비즈마켓 참여 및 전략적 해외수출을 통해 ‘교류왕국 700년 대백제!’를 다시 찾고 알리는데 앞장 설 계획이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 4월 1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09 기획만화 창작지원-장편지원사업’에 응모해 최종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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