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석교동 대석침례교회 대강당서 ‘다문화가정 한글 아카데미‘ 개강

▲ 다문화가정 한글 아카데미 개강식
대전시 중구 석교동주민센터는 다문화가정의 사회적응을 위해 한글을 터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문화가정 한글 아카데미’ 개강식을 석교동 대석침례교회 소강당에서 가졌다.

동은 관내 다문화가정 80여 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교육 참여가 가능한 15명을 선발, 한글 및 요리강습, 웃음치료 등의 커리큘럼으로 4개월간의 강좌에 들어갔다.

전직교사 및 보조요원으로부터 주5일 3시간씩 진행되는 한글 아카데미는 교육대상자에게 맞춤식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기초반, 초급반, 중급반으로 편성 운영한다.

교육기간중에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시장보기, 쓰레기버리기 등을 같이 체험해 보기도 하고, 석교동 복지만두레의 후원으로 청남대 방문행사와 ‘중구 알아보기‘ 시간도 갖는다.

또한 교육기간중 가정도우미를 파견해 가정의 어려움과 법률․자녀 교육 등에 대하여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며, 김장담그기, 민속놀이 체험 등 다문화가정이 우리사회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백우 동장은 “다문화가정이 겪고 있는 어려움 해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며 “우리의 사회와 문화를 하루 빨리 습득해 우리의 진정한 이웃으로 살아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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