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재난 극복위해 상반기 70% 집행...목표 초과달성

코레일 부산지사는 경제난 극복과 녹색성장을 위한 재정조기집행 결과 코레일이 올해 투자예산의 70%인 7,980억 원을 상반기에 집행, 목표 대비 10%를 초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레일은 작년 말부터 재정조기집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재정조기집행추진반(T/F)과 사업별 집행실적 실무 점검반을 편성·운영하고 ▲각 소속의 집행실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소속장의 재정조기집행 실적을 책임경영평가제도와 연계시켰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재정조기집행을 제약하는 제도들도 과감히 개선했다. 모든 계약을 긴급입찰제도로 추진해 계약소요 기간을 최대 30일까지 대폭 단축시켰다. 선금지급비율을 당초 20%에서 70%까지 확대해 해당 기업의 자금유동성도 향상시켰다.

또 친환경 녹색성장을 앞당기기 위한 신개념 전기철도차량의 도입을 조기에 확대·추진했다.

유재영 코레일 기획조정실장은 “철도는 에너지 소비가 승용차의 1/8, 이산화탄소 배출은 화물차의 1/13 밖에 되지 않는 가장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다”며 “저탄소·고효율 철도차량의 도입 확대 등 철도 재정조기집행을 통해 경제난 극복과 녹색성장이 앞당겨 달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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