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봉동 목상교 아래 금강변서 일가족 3명

▲ 구조대원들이 구조보트를 이용해 고립된 일가족 3명을 구조하고 있다.
대청댐 방류로 고립된 일가족 3명이 119구조대의 신속한 구조로 구출됐다. 

대전시 소방본부는 22일 오후 2시경 금강변에서 수난사고가 발생한 것을 인근을 순찰 중이던 공공근로요원의 신고로 수난구조훈련 중이던 119구조대가 구조활동을 펼쳐 일가족 3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조된 이모씨(남, 57세/유성구 원내동)등 일가족 3명은 가족 나들이로 대덕구 석봉동 목상교 아래 금강변 아래에서 물놀이 하던 중, 대청댐 수문개방으로 갑자기 불어난 물로 수위가 높아져 고립돼 구조가 요청되는 상황이었다.
 
이날 구조는 때마침 사고지점을 순찰 중이던 공공근로요원이 발견해 훈련 중이던 119구조대에 직접 신고, 대원들이 구조보트를 이용해 일가족 3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물놀이 중에는 항상 유속과 수위변화에 주의를 기울여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며, "주변사람들의 신속한 신고가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매우 중요한 사례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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