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보령경찰서 상습도박 벌인 교육자, 정치인등 12명 형사 입건

충남 보령에서 교장 장학사등 교육자들이 3년동안 상습도박을 벌이다 입건돼 충격을 주고 있다 

교장, 교사 및 교육청 장학사등 교육관계자들이 상습도박을 벌이다 형사 입건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교육자들의 도덕성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보령경찰서는 20일 보령시내 모 고등학교 교장, 교사 및 교육청 장학사, 전직 도교육청 행정실 서기관, 서점업자, 前 도의원 등 12명을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하고 이 중 4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하여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의 조사를 받고 이들은 지난2006년 10월 중순경부터 200년 7월 18 까지 3년여동안 보령시 소재 서점창고에서 주말과 방학등을 이용해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결찰에 따르면 3년 동안 거래관계를 돈독히 하는 등의 영업 목적으로 도박장을 개설해 속칭 “쪽내기 고스톱” 도박을 벌여 왔다고 밝혔다.

이에 보령경찰서는 이번 도박 행위에 가담한 다른 교사 및 지역 유지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서점 주인과 교사들간 교재납품 거래를 해오며 도박행위를 한 점등, 뇌물 수수관계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사실관계 확인과 경찰조사결과를 지켜보고 있으며 법적처리이후 징계를 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