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 6월중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3.2%(전국 3.3%)로 전국 평균 보다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월별 물가변동 추이를 보면 1월 3.5%(전국 3.7) 2월 3.8%(3.9), 3월 3.8%(3.9), 4월 3.8%(3.8), 5월 3.5%(3.6), 6월 3.2%(3.3)로 지속적으로 전국 대비 낮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도는 14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道, 시·군 관계관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물가안정대책 보고회를 열고 서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물가관리 추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이에 도는 향후 물가안정을 위해 공공요금 및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중점 추진 방향으로 정하고,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의 민간 참여율을 확대(66%→90%)하여 공공요금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고, 1인 1플라스틱머니 갖기 운동 전개로 불합리한 개인서비스요금 결정 구조를 개선하며, ▲피서철 맞이 물가관리 추진 실태 및 현장 지도·점검 실시 ▲주기적인 물가동향 파악 등 현장 위주의 물가관리 ▲소비자단체의 물가 감시·견제활동 강화 ▲물가불안시기 특별대책 추진 등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날 채 훈 정무부지사는 물가안정은 서민생활 안정에 직결되므로 지자체의 확고한 의지와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전국 최초로 불합리한 개인서비스요금 결정 구조를 개선코자 특수시책으로 추진하는 플라스틱머니 이용 활성화 사업이 시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민 동참에 적극 앞장서 줄 것과 피서철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해 부당요금 없는 충남 관광 실현에 노력해 달라고당부 했다.

道 관계자는 “물가안정을 위한 강제적 수단 없이 시장경제에 의존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도 도민의 화폐가치를 100원이라도 높여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도민들도 물가안정 노력이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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