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민원처리 마일리지 운영, 최우수기관 수상, 고객의 마음으로 민원처리하니 賞은 저절로

▲ 민원처리마일리지 전국 최우수상 표창장 및 깃발
공주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08년도 민원처리 마일리지제 운영평가에서 영예의 최우수상을 차지해 화제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 관련 평가에서 우수 시책, 탁월한 운영에 힘입어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시․도에서 자체평가를 실시한 후 우수기관 추천기관을 대상으로 3개반 21명으로 구성된 행안부 및 시․도 공무원이 교차 검증․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공주시는 마일리지제도 자체 계획수립, 운영실태 및 성과, 우수시책 등 5개 분야 5개 지표에서 전체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마일리지 우수공무원에 대한 인사고과 반영에서 전국 최고의 점수를 기록했다.

마일리지 우수공무원 인사고과 반영은 타 시․군․구와는 차별화를 둔 시책으로 반기별로 1위부터 3위까지 0.8 ~ 0.5점의 실적가점을 부여해 동기부여와 사기진작에 목적을 둔 당근정책이다.

이와는 반대로 민원처리를 지연한 최하위순 3명에 대해서는 감점 제도를 적용, 3.0~1.0점의 근무수행태도 점수를 감점 처리해 민원처리의 중요성을 높이는 한편, 공무원간의 형평성과 공평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공주시는 이번 마일리지제도 운영으로 민원처리기간이 지난 2006년 10.9%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61.4%로 3배가 넘는 놀라운 단축효과를 가져왔다.

따라서, 고객의 시간적, 경제적 비용의 절감이 가능해져 고객만족도 또한 지난해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해 민원처리 마일리지제 운영으로 행정안전부에서 발간한 ‘생활공감 서비스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도리를 다했을 뿐인데 이렇게 상까지 받아 기쁘다”며, “이에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도 전 직원이 더욱더 고객의 입장에서 민원편의 시책을 발굴하는 등 민원행정구현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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