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처리 달인 시민봉사과 박은희 씨, 총 2,458건 처리

▲ 공주시는 상반기 민원처리 단축 일등공신으로 박은희 씨등 5인을 선정했다.
공주시는 올해 상반기 민원처리기간 단축에 기여하는 등 민원업무에 혁혁한 공을 세운 공무원에 시민봉사과 행정9급 박은희 씨 등 영광의 얼굴 5명을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25일까지 6개월간 처리한 여권민원 등 모든 유기한 민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박은희 씨는 지난 6개월 동안 총 2,458건의 민원처리를 하고 1만 5,407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해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사진제공)

또, 우수상에는 세무과 세무7급 김난희 씨, 지적과 시설7급 명욱환 씨가 차지했으며, 장려상에는 상하수도과 환경7급 함태명 씨, 시설8급 김혜진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번 평가는 민원의 법정 처리일수에서 일찍 처리해 남은 처리일수를 나눈 점수에 가점을 부여하고, 법정 처리일수에서 초과 처리한 일수를 나눈 점수에 감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산정됐다.

특히, 올해에는 민원 1건당 10점을 넘지 않도록 마일리지 점수 상한제를 운영하고, 업무난이도를 구분, 민원 가중치를 차등 부여해 형평성을 고려했다.

이번 평가에서 공주시는 민원처리기간이 지난 2006년 19.7%의 단축률에서 올해 상반기 61.4%를 기록, 3.1배 대폭 단축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장광표 공주시 시민봉사과장은 “하반기부터는 30% 미만 단축률로 감점대상자 선정기준을 강화하고 새올행정시스템 지연입력자의 패널티 부여, 복합민원 가중치 점수 상향조정을 통해 공정성 확보와 함께 민원처리기간 단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공주시는 지난해 초 민원처리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8월부터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 전면 시행하도록 지시한 것보다 훨씬 앞서 시행해 선진행정을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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