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의회 일부 한나라당 소속의원들 강력 반대... 해당 상임위에서 부결

 

▲ 대덕구의회 (자료사진)
대덕구가 행정 최일선에서 일을 하고 있는 통장들에 대한 재해.상해 보험금지원을 외면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대덕구의회는 지난 6일 민주당소속 이세형 의원이 대표발의한 통장들의 업무수행중 재해.상해에 대한 보험금 지원 법적 근거인  대덕구 통반 설치조례안 일부개정 조례안을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의 반대로 부결했다.

제 162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대덕구의회는 지난 6일 행자위에서 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통장들의 업무수행중 발생하는 재해 상해 등에 대해 보상을 할 수 있도록 보험가입 지원을 위한 조례안이 상정됐지만 한나라당 소속의원인 임대성의원과 윤성환의원이 구 재정과 선심성 조례안이라는 이유를 들어 조례안을 부결 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일이 벌어지자 대덕구 주변에서는 한나라당 소속의원들이 고의적으로 조례안에 대해 반대를 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대표발의한 이세형의원은 "구민들을 위해 행정최일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수많은 통장들의 보험금 지원이 어떻게 선심성 예산이라고 판단할수 있느냐"며 "어떻게 주민의 대표인 의원들이 구청장과 똑같은 소리를 해가며 반대를 하느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실제로 지난 3일 구정질문에서 답변에 나선 정용기 구청장은 구 재정여건과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을 들어 부정적인 입장을 분명히 했었다.

또한 자생단체와의 형평성제기 문제점이 예상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행정최일선에서 수고하고 잇는 리.통장들에 대한 업무상 재해.상해보험 지원은 전국적인 추세로 강릉시 같은 경우 통장에 이어 반장에게 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어 재정여건과 타자치단체의 형평성이유를 들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정용기 구청장과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과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주시를 비롯한 대부분의 자치단체는 의원발의가 아니라 집행부 발의로 조례안이 제정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의원발의조례안 조차도 명분없는 이유를 들어 반대입장을 취하고 있는 대덕구와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통장들은 "통장들에게 큰 힘이 될수 있는 것을 특별한 이유 없이 반대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구청장과 한나라당의원들은 정치적으로 이용할 것을 가지고 이용하라"고 비난했다.

대덕구 A통장은 "일을 보다보면 겨울철 빙판사고, 개에게 물려 다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최소한 상해보험이라도 들어 준다면 우리 통장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고 말했다. 

대덕구의회에서 통장들에 대한 재해.상해 보험금 지원 조례안제정 움직임이 알려지자 유성구와 서구의 일부의원들은 대덕구의 입장과는 정반대로 행정의 최일선에서 일을 하고 있는 통반장들의 업무수행중 재해.상해에 대해 실비보상차원에서라도 좋은 정책이라며 조례안제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대덕구의 통장인원은 368명으로 행정기관의 행정행위에 큰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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