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와 함께하는 ‘열린 교육의 장’ 마련해

대전외삼중학교는 23일 '학부모 수업 공개'를 실시했다
대전외삼중학교는 23일 학부모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 수업공개'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부모 수업 공개'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열린 교육의 일환으로 공개 수업을 통해 학부모의 학교 교육 활동에 대한 참여 의욕을 증진시키고, 공교육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수업 공개를 통해 자녀들의 학교생활을 궁금해 하는 학부모들에게 자녀의 학습태도와 학교생활을 보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었으며, 평소 학교를 어렵게 생각했던 많은 학부모들에게 학교의 문턱을 낮추고 학교의 교육내용을 학생과 학부모가 공유, 자녀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한, 교육공동체인 학부모의 수업에 관한 의견을 모아 학교 교육 과정에 적극 반영해 교사들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가지게 됐다.

 

대전 외삼중학교 관계자는 “공개수업을 통한 열린 교육으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제고하고 학교와 학부모가 아이들을 행복하게 함께 키우는 좋은 동반자가 되는 첫걸음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업을 참관한 한 학부모는 “중학교는 어떻게 수업이 이루어지는지 아이가 어떤 환경에서 수업하는지 궁금했었는데 선생님의 수업하는 모습도 보고 우리 아이가 수업에 참여하는 것도 보니까 마음이 놓인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란미 대전외삼중학교 교장은 “학교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시고 수업 개선과 학력향상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교사들의 열정을 이해하고 공감해 준 학부모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학부모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학교 교육과정 수립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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