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5개구 중 최초로 풍수해보험 지원제도 시행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험료의 일부를 보조함으로써 주민은 저렴한 보험료로 예기치 못한 풍수해에 대처할 수 있는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의 하나인 풍수해보험 가입 권장을 위해 대전 유성구가 발 벗고 나섰다.

유성구(구청장 진동규)는 정부시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시범적으로 실시해온 풍수해보험 사업이 올 8월부터 대전 자치구 중 가장 먼저 시범적으로 풍수해보험 지원제도를 시행함에 따라 대민홍보에 만전을 기하는 등 보험가입 권장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따라 구는 지난 5월부터 시행해온 구홈페이지 배너창을 통한 사이버홍보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대로변을 비롯한 다중이용장소 등을 중심으로 프랑카드 등 현수막 게첨, 유인물 제작 배포, LED 전광판을 통한 홍보 등 다각적인 대민홍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또 8개동사무소에 풍수해보험 창구를 마련하는 한편 홍보전담반을 편성 통장회의 등 각종 직능단체 회의시 홍보전담반원이 현장에 출장 풍수해보험의 당위성을 알리는 등 보험가입을 적극 권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풍수해보험은 정부와 대전시 및 유성구가 보험료의 58~65%를 지원하는 국가정책 보험으로 현재까지는 재해피해시 30~35%정도의 지원만 가능했지만 풍수해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복구비 기준액의 최대 90%까지 보상을 받을수 있다.

예를들어 50㎡규모의 주택소유자가 매년 47,500원의 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최고 2천 7백만원까지 보상금을 받을수 있으며 매년 계약자가 부담하는 보험료는 정부지원금 23,500원을 제외한 24,000원만 불입하면 된다.

송식완 재난안전관리과장은 “저렴한 비용으로 자신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수 있는 길이 열렸다” 며 “유사시 많은 구민들이 보험혜택을 누릴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전략을 통한 대민홍보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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